지역 기반 로컬 커뮤니티 벤처스튜디오 CSP(씨에스피)가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MYSC가 운용하는 엑스트라마일 라이콘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확보된 자금은 지역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기획과 검증 역량 강화에 우선 투입된다. CSP는 전주, 제주, 양양, 수원, 대전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다거점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검증된 사업 모델을 자회사·합작법인(JV)·프로젝트 법인(SPC) 형태로 분사해 지역 단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CSP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를 기획·실행하는 벤처스튜디오로, 지역의 고유 자산과 문제를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연결하는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한다.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닌 자본 투자·스케일업·운영·재투자를 순환시키는 지역경영회사(AMC) 육성을 목표로 한다. 각 거점의 매출, 유동 인구 등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표준화된 운영 모델을 만들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투자를 주도한 MYSC 관계자는 “CSP는 브랜드와 공간,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모델”이라며 “지역 불균형 해소와 지속 가능한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민욱조 CSP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벤처스튜디오 모델을 더욱 정교화하고, 지역에서 검증된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혁신가와 초기 창업팀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기획·검증 모델을 적용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중심의 창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지역 자산을 활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CSP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로 지역 균형 발전과 임팩트 생태계 확장에 새로운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