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기업 직방(Zigbang)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직방은 7일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부동산 시장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직방 측은 이번 투자가 부동산 시장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직방과 호갱노노의 비전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라운드에서 평가된 기업가치를 그대로 인정받으며 투자자들과의 뜻을 함께한 점을 강조했다. 직방은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 잠재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직방은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하며 지난 10여 년 동안 프롭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업계 1위를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원·투룸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하면서도, 아파트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와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직방은 삼성SDS 홈IoT 사업부를 인수한 후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했다. 얼굴인식 도어록, 로비폰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직방은 신사업 발굴과 내부 비용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2025년 초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부동산 거래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