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은 오는 9월 8일부터 2026년도 신입 크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에 걸친 그룹 단위 채용으로, 개별 계열사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카카오그룹은 이번 공채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익숙한 ‘AI 네이티브’ 인재를 적극 선발한다. 이는 “AI 확산으로 인해 신입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신기술에 자연스럽게 노출돼 온 청년 세대야말로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첫 그룹 공채에는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한 개 회사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8일 0시에 오픈하는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에서 카카오그룹의 인재상과 기업 문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날 14시부터 각 사별 채용 페이지를 통해 실제 지원이 가능하다. 통합 페이지에는 복지 제도, 개발 환경, 커리어 성장 지원 프로그램, 선배 크루들의 경험담 등이 함께 제공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테크 직군 한정, 서류 심사와 병행)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11월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한다. 그룹 단위 공채인 만큼 입문 교육도 공통으로 진행된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지금 청년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며 성장해 온 첫 세대”라며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인 답을 찾아낼 줄 아는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