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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카카오모빌리티, 구글 제미나이 AI 기반 하이브리드 적용 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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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AI 기술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미국 현지 시각 5월 20일 열린 ‘구글 I/O 2025’에서 ‘카카오 T’ 앱에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를 결합한 실제 적용 사례로 소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에 도입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응답 지연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 의존도를 줄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AI는 복잡한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 두 방식을 결합해 각 방식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부터 구글의 ‘제미나이 2.0 플래시’ 모델을 활용해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제공 중이다. 사용자가 메시지에서 주소, 수신인, 연락처 등이 포함된 긴 문장을 복사하면,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화면에서 AI가 필요한 정보만 자동으로 인식·입력한다. 이 기능 도입 한 달 만에 접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24% 단축됐고, 신규 이용자의 접수 완료율도 13.39%포인트 상승하는 등 뚜렷한 사용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를, iOS 기기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ML) 모델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례가 디바이스 제조사가 아닌 플랫폼 기업이 실제 서비스에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연산 자원이 제한된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이 까다로워, 대부분의 플랫폼 기업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사용 패턴과 예약 현황을 분석해 이동수단 및 목적지 추천 등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유위석 카카오모빌리티 클라이언트개발실장은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AI를 선제적으로 결합해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카카오 T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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