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여러 AI 기능을 하나로 모은 통합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카카오뱅크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AI’는 기존의 AI 검색, AI 금융 계산기, AI 이체, 상담챗봇 등의 기능을 하나의 대화창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카카오뱅크는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홈 화면 하단 내비게이션 바에 전용 ‘AI 탭’을 새로 추가했다. 서비스에는 LLM(거대언어모델) 라우터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일상 언어로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기능으로 자동 연결된다. 예를 들어 “엄마에게 5천 원 보내줘”라고 입력하면 ‘AI 이체’ 기능이 즉시 호출돼 송금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상담챗봇 기능도 강화됐다. 새로 추가된 ‘내 정보 조회’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대화창 안에서 계좌 정보, 자동이체 내역, 거래 출처 등 개인화된 금융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홈 화면 상단에서는 AI가 금융 일정이나 유용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출시와 함께 새로운 AI 로고 심볼도 공개했다. 기존의 ‘B(Bank)’ 중심 로고에서 확장된 별 모양의 AI 심볼 중심에 ‘I(나)’를 배치한 형태로, 개인화된 AI 금융 서비스를 상징한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모임통장과 결합한 ‘AI 모임총무’,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수어상담’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내년에는 금융 상품 요약, 검색, 투자 정보 제공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