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AI 전문기업 센트리어가 카카오톡 연동형 AI 서비스 '쎈AI(CenAI)'를 통해 전국 지자체별 정부지원금 및 정책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접속만으로 창업·기술·금융 등 17개 분야 지원 사업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센트리어' 채널을 검색해 지역별(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및 분야별(창업·인력·수출 등) 지원 정책을 버튼 클릭 또는 키워드 검색으로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관련 서류 무료 제공 기능도 지원되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정보를 통해 신청 절차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센트리어는 "복잡한 서류 준비 과정에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창업자·소상공인의 행정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쎈AI는 11개 업종별 맞춤 서비스를 동시 제공한다. 음식점은 메뉴 소개·예약·주문이, 병원은 진료 예약·건강 정보 조회가 가능하며, 학원은 수업 시간표·할인 정보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처리된다. 특히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AI가 주문 접수부터 할인쿠폰 발급까지 자동화하고, 전자상거래업체는 주문 상태 추적 기능을 지원해 고객 응대 효율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현대홈쇼핑·LG U+ 등 대기업에서 활용 중인 기술을 중소기업에 특화해 적용한 것으로, 사장님 외출 시에도 AI가 24시간 자동 응대한다. 센트리어는 자체 개발한 'AI 메타 에이전트' 시스템을 통해 엑셀 작업·배송 관리·세금계산서 발행 등 사무 자동화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이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한 전략으로, 소상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향후 전국 모든 업종과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AI와 데이터 결합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센트리어 관계자는 "카카오톡이라는 익숙한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술 진입 장벽을 해체했다"며 "정부 지원 정보 접근성 향상과 동시에 일상 업무까지 혁신하는 종합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AI 기술의 대중화를 넘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