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거래액 45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년 동기 대비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83억 원으로 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1.5% 상승하며 두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카카오페이의 거래액 성장은 결제, 금융, 송금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 결제 분야에서 각각 35%, 20%의 성장률을 보였고, 금융 서비스 내 대출 거래는 6%, 송금 거래는 10% 각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월간 송금 서비스 이용자 수는 약 2,000만 명에 달한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1,0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예탁자산과 주식 잔고가 각각 89%, 131% 늘었으며, 분기 주식 거래액은 23조 5,000억 원으로 두 배 성장했다. 보험 서비스 매출도 마이데이터 연계 상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88% 증가했다. 한편, 플랫폼 사업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게팅 광고가 66% 성장했고, 개인화된 카드 추천으로 인한 카드 발급 건수가 2.6배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AI 기반 서비스 ‘페이아이’는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향후 금융 AI 에이전트로 발전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가치사슬 확장과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을 활용한 신규 사업 영역 확대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지속 추진해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며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와 금융 상품, 카카오톡의 강력한 접근성이 결합해 업계 앞서가는 AI 금융 에이전트 ‘에이전틱 AI’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분기 실적은 카카오페이가 결제 서비스를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혁신 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