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025년 1분기 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8,63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9,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톡비즈 매출은 5,533억원으로 7% 증가하며, 광고와 커머스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톡비즈 광고 매출은 2,861억원으로 3% 증가했으며,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1% 성장했다. 카카오는 5월 중 출시될 ‘브랜드 메시지’ 상품을 통해 2분기 이후 성장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672억원으로, 설 명절 인기 상품 직매입 운영과 카카오쇼핑라이브 비중 확대 덕분에 12% 증가했다. 커머스의 1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6,000억원으로, 3% 증가했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액은 3,656억원으로 3% 증가했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서비스에서 성장을 지속했고, 페이는 전 영역에서 고성장하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8,707억원으로 16% 감소했다. 뮤직 매출액은 4,379억원으로 6% 줄었고, 스토리 매출액은 2,126억원으로 6% 감소했다. 방송 광고 시장 둔화와 콘텐츠 투자 위축으로 미디어 매출액은 21% 감소한 7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비용은 1조7,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054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5.7%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콘텐츠 서비스와 소셜 기능을 강화하여 ‘슈퍼앱’으로의 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하반기 중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AI 부문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확장 중이다.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의 CBT를 시작으로, AI 메이트 쇼핑, 로컬, 생성형 검색, 오픈AI 공동 개발 프로덕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카카오가 준비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의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AI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