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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도 고객사 AI 조달 플랫폼 ‘레벨패스’, 5,5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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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전

쿠팡도 고객사 AI 조달 플랫폼 ‘레벨패스’, 5,5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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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I 기반 조달(Procurement) 플랫폼 기업 레벨패스(Levelpath)가 5,500만 달러(약 7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배터리 벤처스(Battery Ventures)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벤치마크(Benchmark), 레드포인트(Redpoint), 01A, New View Capital, World Innovation Lab 등도 참여했다. 이로써 레벨패스의 누적 투자금은 1억 달러에 달한다. 레벨패스는 스카우트 RFP(Scout RFP) 창업자 스탠 가버(Stan Garber)와 알렉스 야쿠보비치(Alex Yakubovich)가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이들은 2019년 스카우트 RFP를 워크데이(Workday)에 5억4,000만 달러에 매각한 뒤 3년간 워크데이에서 근무하며 기존 조달 시스템의 한계를 체감, ‘모바일 중심·사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했다. 레벨패스의 가장 큰 강점은 AI 네이티브 아키텍처와 자체 개발한 ‘하이퍼브릿지(Hyperbridge)’ AI 추론 엔진이다. 이 엔진은 수십만 개의 데이터 소스를 실시간으로 분석·연계해, 기업의 조달 프로세스를 하나의 통합된 뷰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급업체 온보딩 ▲리스크 평가 ▲소싱 이벤트 자동 생성 ▲계약서 내 비정형 데이터 분석 ▲비용 절감 대체품 추천 등 복잡한 조달 업무를 AI가 자동화·최적화한다. 특히 레벨패스는 챗GPT 등 생성형 AI가 등장하던 시점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 AI 기능을 플랫폼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실제로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 암젠(Amgen), 쿠팡(Coupang), 시리우스XM(SiriusXM)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레벨패스의 고객사로 합류했다. 조달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랜 기간 쿠파(Coupa), 아리바(Ariba) 등 전통적 기업이 주도해왔으나, 이들의 복잡하고 불편한 시스템은 직원들이 공식 프로세스를 우회(‘로그 스펜딩’)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비용 통제력 저하와 할인 기회 상실로 이어졌다. 배터리 벤처스의 니라즈 아그라왈(Neeraj Agrawal) 파트너는 “레벨패스는 인텔리전트하고 자동화된, 비즈니스 목표에 전략적으로 부합하는 차세대 조달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대기업들의 조달 혁신을 이끌 핵심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금은 ▲AI 기능 고도화 ▲제품 개발 가속화 ▲시장 확대 및 전략적 인재 영입 ▲생태계 파트너십 강화 등에 집중 투입된다. 레벨패스는 올해 매출을 4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으며, 기업 조달의 투명성·효율성·협업성을 대폭 높여 ‘조달의 미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벨패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스 야쿠보비치는 “우리는 기존 시스템에 AI를 얹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모든 상호작용에 지능이 내재된 조달 경험을 재창조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차세대 AI 조달 혁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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