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APAC 유망 AI 스타트업 15개사 선정… 온디바이스·엣지 AI 생태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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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유망 AI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온디바이스 및 엣지 AI 중심의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퀄컴은 ‘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QAIPI) 2026’에 참여할 스타트업 15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각각 5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역량과 기술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6개월간 퀄컴의 전문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6년 4분기 개최 예정인 데모데이에서 개발한 AI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 및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QAIPI는 스타트업이 퀄컴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엣지 AI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들은 스냅드래곤(Snapdragon)과 드래곤윙(Dragonwing) 플랫폼, 아두이노 우노 Q 개발 보드 등 다양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도구를 활용할 수 있으며, 퀄컴 AI 허브, 기술 교육, 전문 멘토링을 통해 모바일, IoT, 컴퓨팅 전반에 걸친 엔드투엔드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항공우주, 농업, 드론, 헬스케어, 로보틱스,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처리와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엣지 AI, 그리고 물리적 환경과 결합된 ‘피지컬 AI’ 수요 증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퀄컴은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대해 최대 2,500달러 규모의 제품 개발 지원과 5,000달러 상당의 특허 출원 지원을 제공하며, 프로그램 수료 시 최대 1만 달러의 추가 지원금도 지급한다.
권오형 퀄컴 APAC 대표는 “2026년은 디바이스, 엣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가 본격 확산되는 시점”이라며 “통합 컴퓨트 연속체 기반의 AI 경험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APAC 지역 스타트업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퀄컴은 이들의 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딥토 로이 퀄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인프라로 전환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로보틱스, 헬스케어, 산업 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엣지 인텔리전스 기반 혁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QAIPI를 통해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PAC 전반의 AI 생태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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