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 창립 13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면 리뉴얼…전문가 플랫폼 정체성 강화
국내 대표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Kmong)이 창립 13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리뉴얼하며 전문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시각적 개편을 넘어, 크몽의 비즈니스 본질을 재정의하고 미래 방향성을 명확히 전달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크몽은 2012년 ‘재능마켓’으로 시작해 프리랜서 마켓을 거쳐, 현재 변호사, 세무사, IT 개발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기업 고객이 협업하는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누적 거래액 5,000억 원, 등록 전문가 80만 명, 기업 고객 100만 개사를 돌파하며 국내 프리랜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을 반영해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핵심은 브랜드명을 로고로 사용하는 ‘워드마크(Wordmark)’ 방식이다. 기존 캐릭터 중심 심볼을 배제하고 ‘크몽’이라는 이름을 강조해 전문가 플랫폼으로서의 직관적 인식을 강화했다. 로고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글자를 연결해 전문가와 고객 간 유연한 협업을 시각화했으며, 우상향 곡선은 성장과 기회를, 안정감 있는 서체는 전문성과 신뢰를 상징한다.
컬러 시스템도 혁신했다. 기존 ‘크몽 옐로우’에 성장과 안정감을 상징하는 ‘크몽 그린’을 새로운 메인 컬러로 도입, 창의성과 신뢰,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군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브랜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이다.
크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지난 13년간 쌓아온 브랜드 자산을 계승하면서, 변화한 비즈니스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 모든 고객 접점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몽은 이를 통해 브랜드명을 전문가 플랫폼의 고유 자산으로 인식시키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포함한 장기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국내 프리랜서 시장은 2025년 2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크몽은 이번 리뉴얼로 시장 내 선도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AI 기반 매칭과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