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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계 최초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 배송 성공…로보택시 상용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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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

테슬라, 세계 최초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 배송 성공…로보택시 상용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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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U16hXSSGKs?si=hz2B6s0qMR5Q8z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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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6월 2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 Y SUV가 운전자나 원격 조작자 없이 약 24km(15마일) 거리를 스스로 주행해 고객의 아파트 단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세계 최초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 배송”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배송은 테슬라가 최근 오스틴에서 선보인 로보택시 서비스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로, 차량에는 테슬라의 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주행 경로에는 고속도로, 시내도로, 라운드어바웃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이 포함됐으며, 최고 시속 116km(72마일)까지 도달하는 등 실제 교통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이뤄졌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차량 안에 사람도, 원격 조종자도 전혀 없었다. 완벽하게 자율적으로 운행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테슬라가 공개한 영상에는 모델 Y가 공장 주차장을 나서 고속도로와 주택가, 주차장까지 스스로 주행한 뒤, 대기 중이던 고객과 테슬라 직원에게 인도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배송에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시범 운영 중인 로보택시 차량과 동일한 기술로 알려졌다. 다만, 고객에게 인도된 이후에는 상용화된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Supervised)’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됐다. 현재 일반 고객이 사용 가능한 FSD는 여전히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대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하지만, 이번 배송에서는 완전 무인 주행이 이뤄졌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소프트웨어는 기존 FSD보다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향후 모델 Y를 시작으로 미국 내 상용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로보택시 소프트웨어는 아직 일반 고객에게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의 이번 행보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실제로 머스크는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완전 자율주행’”이라며, “공공도로에서 사람이나 원격 조종자 없이 주행한 것은 업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미 웨이모(Waymo) 등 일부 기업이 무인 자율주행차의 고속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상용화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실제 배송 구간 중 일부가 소방차량 통행을 위한 ‘정차 금지 구역’에 포함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오스틴 시 당국은 “현행법상 자율주행차량의 도로 운행을 규제할 권한이 없다”고 밝혀, 향후 관련 법·제도의 정비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번 완전 무인 배송 성공은 테슬라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테슬라는 앞으로 AI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통해, 운전자 없는 차량 배송 및 로보택시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칠지, 아니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제 차량이 스스로 고객에게 찾아가는 시대가 열렸다”며, “완전 자율주행의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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