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명품 시계 리커머스 플랫폼 ‘왓타임(WhatTime)’을 운영하는 테이밍랩(대표 유호연)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며, 이번 라운드에는 500글로벌, 매쉬업벤처스, ZD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왓타임은 국내 소비자와 해외 전문 바이어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B2B 리커머스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보낸 시계를 실시간 감정·가격 산정 시스템으로 평가한 뒤, 일본·홍콩·미국·중국 등 20여 개 글로벌 전문 리셀러 네트워크와 즉시 매칭한다. 이 같은 구조는 ▲기존 개인 간 거래보다 속도가 빠르고 ▲딜러의 저가 매입 관행을 개선해 소비자와 리셀러 모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한다. 현재 왓타임은 개인 간 거래 기준 시세의 90~105%를 보장하면서도 거래 성공률 70% 이상, 평균 1시간 내 거래 완료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테이밍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왓타임의 B2B 거래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명품 시계 유통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인천세관 공식 위탁 감정소와 협력해 신뢰성 높은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명품 시계가 럭셔리 시장 내에서 감가상각이 적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상하는 흐름도 적극 반영한다. 유호연 대표는 ODM 시계 제작 경험과 국내 최고 시계 명장 도제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는 “고객이 언제든, 어디서든, 더 높은 가격으로 빠르게 시계를 팔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해외 수출뿐 아니라 수입 구조도 강화해 한국을 명품 시계 시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500글로벌 신은혜 심사역은 “테이밍랩은 국내 리커머스 버티컬 시장의 잠재력을 조기에 포착해 글로벌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고 있다”며 “빠른 실행력과 고객 집착, 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