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더블패스’를 1일 공식 출시했다. 더블패스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토스 앱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멤버십으로,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실질적인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블패스 회원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즉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토스머니나 계좌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가 토스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토스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토스페이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주류와 담배는 할인 및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며, 하루 최대 5,000원까지 각각 할인과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토스와 세븐일레븐은 이번 멤버십 외에도 오프라인 결제 혁신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토스 페이스페이’ 서비스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얼굴 정보와 결제 수단을 한 번만 등록하면, 매장 계산대의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해 결제할 수 있는 생체 인증 기반 터치리스 결제 서비스다.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한 위변조 시도도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올해 상반기 서울 강동구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페이는 하반기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금, 카드, 스마트폰 등 별도 결제 수단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 가능한 새로운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양사의 목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제휴로 기존 멤버십 서비스 ‘세븐 멤버스’도 개편했다. 기존 VIP, FAMILY 등급 외에 VVIP 등급을 신설하고, 등급 산정 기준을 완화했다. VVIP 등급은 최근 3개월 내 10만 원 이상 또는 10일 이상 구매 시 부여되며, 0.5% 적립률과 매달 3개의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토스 관계자는 “세븐일레븐과의 멤버십 및 페이스페이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토스페이만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편의점 업계의 멤버십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토스와 세븐일레븐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 충성도와 오프라인 결제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