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 스타트업 ㈜트레디팀(대표 안정우)이 AI 체형 분석을 통한 패션 아이템 큐레이션 서비스 ‘트레디핏’의 Beta버전을 공식 런칭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레디핏은 체형 분석을 통해 고객의 체형적 고민을 해결하고, 맞춤형 의류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추천 방식과 달리, 인바디와 같은 체성분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정밀한 분석을 제공한다. 안정우 대표는 “키와 몸무게가 같아도 체형은 전혀 다를 수 있다. 체성분 데이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핏과 스타일을 정확하게 추천할 수 있다”며, “정확도 92% 이상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이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은 체성분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의 체형적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패션 아이템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배가 나온 체형에는 세로 스트라이프 상의를 추천하거나, 어깨가 좁은 체형에는 어깨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제안한다. 트레디핏은 체형 분석 결과에 유사한 체형을 가진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코디를 제공하고, 해당 코디의 보정 효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들의 구매 경험을 돕는다. 트레디핏은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 외에도, 특정 사이즈 재고를 브랜드로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받는 방식으로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정우 대표는 “특정 사이즈만 남은 아울렛 할인 상품 문제도 트레디핏 큐레이션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레디팀은 이미 국내 특허를 보유한 체성분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Beta 서비스 출시로 AI 패션 큐레이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트레디핏은 미국의 스티치픽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전망이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