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자 규모와 참여 기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티오더는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PwC 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임하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외식업 디지털 전환 신규 사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티오더는 2019년 설립 이후, 외식 매장의 주문 및 결제 환경을 디지털화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누적 태블릿 26만 대 이상을 돌파했으며, 누적 결제 금액은 10조 원에 달한다. 비대면 주문에 그치지 않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오더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약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당시 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노앤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때 티오더는 3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확보된 자금은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 서비스 확장에 사용되었으며, 외식업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티오더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신규 사업 개발과 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누적된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외식업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