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주 사업 20조원 규모 오라클 등 컨소시엄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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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약 20조원(14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틱톡 미국 사업의 매각을 25일(현지시간) 공식 승인했다. 매각 대상은 오라클(Oracle), 실버레이크(Silver Lake), MGX(아부다비 AI 투자사) 등으로 구성된 미국·글로벌 투자 컨소시엄이다. 해당 합의는 2024년 제정된 미중 기술 규제 법에 따른 것으로,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가 틱톡 미국 법인의 지분을 20% 미만으로 낮추고, 실질적 경영권과 데이터, 핵심 알고리즘의 통제권을 미국 측에 이전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오라클은 틱톡 미국 이용자 데이터와 추천 알고리즘 관리·감독 책임을 맡게 되며, 미국 내에서 별도의 법인과 이사진(7명 중 6명 미국인)으로 운영된다. 동시에 바이트댄스와 기존 주주들은 약 30~35%의 지분을, 오라클·실버레이크·MGX 컨소시엄은 약 45~5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틱톡은 미국 내 서비스 중단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이 거래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슈와 법적 조건을 충족한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으며, 중국 정부와의 협의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그간 프로젝트 텍사스(Project Texas) 등으로 미국 내 틱톡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해왔으며, 이번 합의로 명실상부하게 틱톡 미국 내 데이터 보안·알고리즘 운영의 책임 주체가 될 예정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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