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어워즈 2025, K-콘텐츠 글로벌 파워 재확인…매기 강 '케데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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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이 주최한 '2025 TikTok Awards Korea'가 2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은 K-팝과 크리에이터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조하며, 에이미(홍윤서)의 '3 a.m. 화채 먹방'이 Creator of the Year를,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케데헌) 프로듀서 매기 강(Maggie Kang)이 Entertainmen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팬 투표와 조회수·팔로워 성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한국 콘텐츠의 디지털 문화 주도력을 상징하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은 TikTok Awards Korea는 레드카펫 이벤트부터 시작해 MEOVV, CORTIS, KiiiKiii, CLOSE YOUR EYES, QWER 등 신예 K-팝 그룹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치러졌다. IVE의 Rei가 Best Trend Leader를, CORTIS가 Best Rookie를 수상하며 K-팝의 신선한 에너지를 부각시켰다. 팬 투표 기간(9월 1일~10월 15일) 동안 조회수·업로드·팔로워 성장 등을 반영해 선정된 수상자 17명은 한국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의 2025년 트렌드를 대변한다.
■ 에이미 '화채 먹방', 글로벌 바이럴로 Creator of the Year 등극
에이미(홍윤서)의 '3 a.m. 화채 먹bang' 콘텐츠가 Creator of the Year를 수상하며, 먹방 카테고리의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이 시리즈는 한 달 만에 5,000만 뷰를 돌파하며 TikTok 알고리즘을 타고 해외로 확산됐으며, 패션·뷰티 콘텐츠와의 크로스오버로 에이미의 팔로워 1,000만 명 돌파를 이끌었다. 에이미는 수상 소감에서 “밤늦은 화채 먹방이 전 세계 팬들과의 연결 고리가 됐다”며 “다양한 콘텐츠로 더 많은 영감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Jeon Unni의 먹방·스킷 콘텐츠 수상 이후 먹방 장르의 지속적 인기를 반영한다.
■ 매기 강 '케데헌',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도약 상징…Entertainment of the Year 수상
매기 강(Maggie Kang)이 프로듀싱한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케데헌)가 Entertainment of the Year를 차지하며, K-콘텐츠의 스토리텔링 역량을 강조했다. 이 작품은 K-팝과 판타지 요소를 결합해 공개 3개월 만에 글로벌 스트리밍 3억 뷰를 기록했으며, BTS·블랙핑크 스타일의 사운드트랙이 TikTok 챌린지로 확산됐다. 매기 강은 “한국 문화의 창의성을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에 알리는 게 목표였다”며 “이 수상이 K-스토리텔링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K-팝의 글로벌 확산이 애니메이션·영화로 이어지는 트렌드를 보여준다.
■ TikTok Awards Korea, K-콘텐츠의 디지털 문화 주도력 재확인
TikTok Awards Korea는 2024년 Jeon Unni(Creator of the Year)와 YCN(Video of the Year) 수상 이후 규모를 확대, 17개 부문에서 85개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시상했다. Jung Jae-hoon TikTok Korea 운영 총괄은 “올해는 2025년 트렌드를 주도한 크리에이터와 K-팝 아티스트를 기리며,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도달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팬 투표(10월 15일 마감)와 조회수·팔로워 성장 등을 종합 평가해 공정성을 강조했다.
TikTok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K-콘텐츠의 바이럴 파워를 강조하며, 글로벌 팬덤과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시너지를 부각시켰다. 국내 TikTok 사용자 2,000만 명 시대를 맞아, 먹방·애니메이션 등 장르의 글로벌 확산이 K-컬처의 미래를 밝히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에이미와 매기 강의 수상이 K-콘텐츠의 다각화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후속 챌린지와 콜라보 증가를 예상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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