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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팁스, 후속 투자 유치 20조 돌파...8억원 상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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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관 협력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가 누적 후속 투자 유치액 20조 원을 돌파했다. 동시에 2026년부터 정부 R&D 지원 한도를 기존 5억 원에서 최대 8억 원으로 확대하는 대형 트랙을 신설하며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 후속 투자 17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에 20조원을 넘어섰다"고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IPS NEXT+' 행사에서 밝히며 “팁스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2013년 프로그램 출범 이후 12년 만에 달성한 20조 원 후속 투자 유치는 민간 자본이 정부 지원을 레버리지로 삼아 폭발적으로 움직였음을 보여준다. 팁스에 선정된 1,600여 개 기업 가운데 40% 이상이 시리즈A 이상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약 5조 2천억 원의 투자가 이뤄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성과의 대부분은 AI와 딥테크 분야에서 나왔다. 전체 후속 투자 중 60% 이상이 해당 분야 기업으로 흘러들며 정부가 강조해온 기술 기반 혁신 성장 전략이 현장에서 제대로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중기부는 2026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일반 트랙은 최대 5억 원을 유지하되, 민간 투자액 2억 원 이상인 경우 정부 R&D 지원을 최대 8억 원까지 늘리는 ‘대형 팁스’ 트랙을 새로 도입한다. 딥테크·글로벌 팁스 트랙은 별도 심사를 거쳐 최대 10억 원까지 가능하다. 스케일업 팁스도 확대 운영해 초기 기업이 더 큰 자금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팁스는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며 “20조 원 돌파는 그 효과를 숫자로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팁스 신설로 딥테크 유니콘을 더 많이 배출하고,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팁스 선정 기업 수는 올해 300~350개에서 4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후속 투자 20조 원 돌파와 지원 한도 상향이라는 두 가지 호재가 맞물리면서 스타트업과 투자 업계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팁스가 한국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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