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검색 엔진 개발사인 Perplexity AI가 5천만 달러(한화 약 716억 원) 규모의 시드 및 프리시드 단계 벤처 캐피털 펀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펀드는 미국 내 초기 단계 AI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펀드의 대부분은 외부 유한 책임 파트너들로부터 조달되지만, Perplexity AI도 자사의 성장을 위해 모은 자본의 일부를 이 펀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12월 Perplexity AI가 90억 달러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으며 5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이후의 행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Kelly Graziadei와 Joanna Lee Shevelenko가 총괄 파트너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들은 2018년에 초기 단계 벤처 기업인 F7 Ventures를 공동 설립한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Perplexity AI의 이번 펀드 출시는 AI 분야에 대한 벤처 캐피털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erplexity AI는 최근 'Comet'이라는 자체 웹 브라우저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Buy With Pro'라는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2022년 8월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5억 건 이상의 검색 쿼리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Perplexity AI의 이번 펀드 출시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검색 엔진 시장에서 Google과 같은 기존 기업들에 도전장을 내미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AI 기술이 일상 생활과 융합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