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루컴퍼니가 AI 기반 인플루언서 소통 플랫폼 ‘리버스톡(ReverseTok)’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SB파트너스와 스마트스터디로부터 총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SB파트너스가 총 20억 원 중 6억 원을 선투자하고, 스마트스터디가 총 60억 원 중 30억 원을 우선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잔여 금액을 단계적으로 유치하며 AI 기술 고도화, 크리에이터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이마루컴퍼니는 최근 삼성SDS 부사장 출신 서재일 대표를 영입하며 조직과 기술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서재일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SDS에서 AI·클라우드·빅데이터 사업 부문을 총괄하며 기업용 AI 솔루션 개발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7년간 해외법인장을 역임하며 유럽 26개국과 동남아시아 9개국에서 다수의 고객을 확보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리버스톡은 팬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실제 인플루언서의 말투, 성향, 개성을 정밀하게 학습한 AI 캐릭터가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대화까지 지원해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팬들은 일상 대화부터 응원 메시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자유롭게 나누며 유료 콘텐츠 구매, 아이템 후원, 팬 랭킹 시스템을 통해 더 깊은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다. AI 캐릭터는 실사형과 2D 애니메이션 스타일 중 선택 가능하다.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마루컴퍼니는 일본 AI 스토리텔링·캐릭터 채팅 앱 ‘인투엑스(in2x)’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인투엑스의 상호작용 기술을 접목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맥락 이해와 감정 표현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했다. SB파트너스 관계자는 “리버스톡은 AI와 팬덤 문화를 결합한 혁신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며 “서재일 대표 합류로 사업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스마트스터디 관계자도 “콘텐츠 IP와 AI 융합은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이라며 “기술력과 서 대표의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서재일 대표는 “삼성SDS에서 쌓은 AI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리버스톡을 글로벌 차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며 “단순 챗봇을 넘어 인플루언서 페르소나를 정밀 구현함으로써 AI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이마루컴퍼니는 앞으로 K팝 아이돌, 스포츠 스타, 뷰티·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멀티모달 AI 기술을 적용해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까지 지원하는 소통 방식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