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신설 직책인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하정우 수석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총괄한 40대 민간 전문가로, 이번 인사는 한국 AI·과학기술 정책이 산업 현장 중심,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대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 현장 전문가의 파격 발탁, ‘AI 100조 투자’ 실현의 컨트롤타워 하정우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네이버 AI 연구조직을 9년간 이끌며 국내외 AI 학회에서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1만4,000건이 넘는 피인용을 기록한 실전형 전문가다.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 AI안전총괄 책임자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고, 시민사회에서는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로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AI 윤리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AI 100조 투자’, ‘AI 3대 강국 도약’, ‘AI인재 10만명 양성’ 등 굵직한 국가 전략의 실제 집행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대통령실은 하 수석이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하는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 스타트업·경제·과학계의 기대와 관전 포인트 • 스타트업 : AI 인프라 대규모 투자,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 인재 양성 등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직접적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 수석이 네이버에서 신기술을 빠르게 실험·사업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창업 기업의 기술 개발·시장 진출·대기업 협력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 경제 : AI·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 생산성 향상, 신산업 창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경제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3대 강국’ 목표와 맞물려 국가 브랜드 가치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 과학계 : 하 수석은 이공계 인재 육성과 연구자 중심 R&D 체계 전환, 장기적 연구 지원 등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확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연구자 처우 개선, R&D 예산 확대, 신진 연구자 성장 지원 등은 과학기술계의 오랜 숙원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정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 ‘AI 3대 강국’ 현실화, 실행력과 사회적 신뢰가 관건 하정우 수석 임명은 한국 AI·과학기술 정책이 ‘현장 중심, 글로벌 경쟁력, 산업 밀착형 혁신’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다. 다만, 초거대 AI 개발의 자립, 데이터·윤리·보안 등 규제 환경 정비, 산업·학계·스타트업의 동반 성장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특히 하 수석이 강조해온 ‘소버린 AI’(국가 AI 주권)와 ‘AI 선순환 성장 전략’이 실제 정책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그리고 AI 기술이 사회적 신뢰와 윤리적 기준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향후 하정우 수석이 실질적 정책 실행력과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한국이 ‘AI 3대 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