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월 4일까지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하고, 140개 관광벤처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관광벤처(30개 팀), 초기관광벤처(70개 팀), 성장관광벤처(40개 팀) 등 창업 단계별로 기업을 모집한다. 예비관광벤처는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재)창업자, 초기관광벤처는 창업 3년 이내 기업, 성장관광벤처는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참가 기업은 사업 내용에 따라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필요 시 현장실사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서류심사에서는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이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140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 평균 5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전문 컨설팅, 교육,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멘토링 등 기업 맞춤형 지원과 함께 공공부문, 기업, 단체와의 협업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는 관광벤처기업을 위한 신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 투자자 및 협업 파트너와의 네트워킹이 가능한 ‘청계천클럽’(매월), △ 산업·기업 간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컴퍼니빌더’(연중), △ 관광벤처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는 ‘관광기업이음주간’(9월 4주 차)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초기 관광벤처 창업자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장 부문은 2월 중 별도 모집 일정이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2011년 시작된 이후 2024년까지 1698개의 관광벤처기업을 발굴하고, 478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 관광산업의 외연 확장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스테이폴리오’가 있다. 이 기업은 예비관광벤처로 시작해 성장관광벤처까지 거친 후, 싱가포르 및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제주에서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 파크’를 운영하는 ‘모노리스’도 단계별 지원을 거쳐 인천공항 2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산업의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