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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케데헌 효과'로 8월 방한객 182만명…전년比 1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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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 여파로 한국 관광 열풍이 지속되며, 8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82만1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156만3221명) 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84만6595명) 대비로는 무려 114.8% 급증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30일 발표한 '2025년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객은 1238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0% 늘었으며, 2019년 대비 7.9% 초과 달성했다.
이러한 폭발적 증가의 핵심 동력은 '케데헌 효과'로 불리는 K-컬처 콘텐츠 파급력이다.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공개 3개월 만에 전 세계 시청수 3억 돌파를 눈앞에 두며, 영화 속 한복, 찜질방, K-팝 댄스, 낙산공원 등 한국 고유 요소를 강조해 관광 수요를 자극했다.
실제로 케데헌 공개 한 달 후(6~7월) 한복 대여 예약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으며, 공중목욕탕(찜질방) 체험은 84% 급증했다. 미국인 관광객의 K-팝 댄스 체험은 400%, 대만인 체험은 575% 폭발적으로 늘었고, 서울 낙산공원 관련 소셜미디어 포스트는 작년 여름 대비 2배 증가했다. 또한, 영화 OST 'Golden'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 돌파와 더불어 8월 북미 1700개 극장에서 열린 싱어롱 이벤트가 한국 여행 붐을 더욱 부채질했다.
국적별로는 중국(60만5000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37만9000명), 대만(19만2000명), 미국(11만8000명), 홍콩(6만5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1~8월 누적 국적별로는 중국(373만명), 일본(230만명), 대만(125만명), 미국(97만명), 홍콩(42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가 9월 29일부터 시행되면서 가을·겨울 방한객 추가 유입이 예상된다. 관광공사는 "케데헌 효과가 둔화되더라도 중국 무비자 호재와 K-컬처 마케팅으로 연간 2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장을 미치고 있다. 크리에이트립 등 인바운드 플랫폼은 케데헌 관련 체험 상품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시설 굿즈 판매도 동났다. 전문가들은 "케데헌이 증명하듯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공식이 관광 회복의 열쇠"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연계 마케팅을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확대해 방한객 1억명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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