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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AI 영화 '중간계', 영화 제작 패러다임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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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한국 첫 AI 영화 '중간계', 영화 제작 패러다임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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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기술을 전격 도입한 장편 영화 '중간계'(감독 강윤성)가 지난 10월 15일 개봉하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범죄도시', '카지노' 등으로 흥행력을 인정받은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중간계'는 AI 기술을 통해 제작 과정의 혁신을 이뤄냈다는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기술적 완성도 및 창작자의 역할 변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 AI 기술, 영화 제작 패러다임 바꾸나? 영화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의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들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의 추격 액션을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AI를 활용해 저승사자 캐릭터와 '중간계'의 독특한 시각 효과를 구현했으며, 제작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강윤성 감독은 AI 덕분에 1년 반 걸릴 작업을 한 달 만에 끝냈다고 밝히며, AI가 영화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 저예산 제작의 가능성 제시, 시리즈 영화 포맷 도전 총 제작비 약 20억 원의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한 '중간계'는 저예산 영화 제작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61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을 가진 '시리즈 영화'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관객의 콘텐츠 소비 부담을 낮추려는 영리한 시도 역시 돋보였다. 흥행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시도는 한국 영화계가 AI 기술을 활용해 어떤 실험을 이어갈 수 있을지 가늠하게 하는 흥미로운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 기술적 한계와 창작자 역할 변화에 대한 숙제 그러나 AI 활용이 긍정적인 평가만 받은 것은 아니다. 극장 스크린에서 볼 때 AI 영상의 색감이나 세밀함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AI가 배우와 창작자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배우 변요한은 "AI는 결국 인간 상상력의 산물"이라면서도, AI가 영화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영화 '중간계'는 기술 발전과 함께 영화 제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과감한 시도였다. AI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더 많은 AI 활용 영화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한 윤리적, 산업적 논의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AI 영화 제작 시도는 비단 국내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영화 제작에 활용해왔으며, '중간계' 역시 이러한 세계적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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