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도심 로봇 배달 '코코 로보틱스'에 8천만 달러 투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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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배달 로봇 스타트업 코코 로보틱스(Coco Robotics)가 오픈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 등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8천만 달러(약 1,0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샘 알트만과 그의 형제 맥스 알트만, 벤처캐피털 SNR, 펠리온 벤처 파트너스, 오프라인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코코 로보틱스는 2020년 설립된 미국 LA 기반 스타트업으로, 아이스박스 크기의 전기 배달 로봇을 개발해 마이애미, 시카고, LA, 헬싱키 등 주요 도시에서 약 1,300대의 로봇을 운용 중이다. 회사는 도어대시, 우버이츠 등 대형 배달 플랫폼과 협력하며, 최근에는 직접 소매업체와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AI 플랫폼 고도화, 로봇 기술 개선,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코 로보틱스는 2026년까지 10,000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해 세계 최대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플릿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50만 건 이상의 무공해 배달을 완료했으며, 헬싱키 진출로 유럽 시장까지 확장했다.
특히 코코 로보틱스는 지난 3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장애물 회피 및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도심 배달 데이터를 오픈AI와 공유하며, AI 연구 및 로봇의 자율주행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코코 로보틱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잭 래쉬(Zach Rash)는 “이번 투자는 AI를 활용해 도시 물류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코코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라스트마일(Last-mile)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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