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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전
100억 몸값도 비싸다? CJ ENM마저 발 뺀 왓챠, 결국 매각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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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 유력 후보들 줄이탈… 법원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연기하며 재매각 모색 콘텐츠 대기업 CJ ENM이 토종 OTT 플랫폼 ‘왓챠(Watcha)’ 인수전에서 최종적으로 발을 뺐다. 유력한 원매자였던 CJ ENM을 비롯해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줄줄이 본입찰 참여를 포기하면서 왓챠의 공개 매각은 사실상 유찰됐다. 지난해 8월부터 회생 절차를 밟아온 왓챠가 전날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7월 16일로 연장받았다고 11일 법조계가 전했다. 벼랑 끝에 몰린 왓챠는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까지 연기하며 새 주인 찾기에 나섰지만, 시장의 냉담한 반응 속에 파산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다. ■ CJ ENM 등 원매자 ‘줄이탈’… 공개 매각 유찰 투자은행(IB) 및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왓챠 매각 본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CJ ENM이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CJ ENM은 티빙(TVING)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검토했으나, 왓챠의 누적 부채와 자사 콘텐츠 사업의 재무 부담을 고려해 완주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 외에도 예비입찰 단계에서 관심을 보였던 콘텐츠 리뷰 플랫폼 키노라이츠 등 주요 전략적 투자자(SI)들 역시 본입찰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원매자들이 왓챠의 가입자 이탈세와 독점 콘텐츠 경쟁력 약화를 확인한 후 인수 매력도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업가치 3천억 원→100억 원대 추락… 회생 기한 연기 한때 독창적인 추천 알고리즘과 탄탄한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3,000억 원을 웃돌던 왓챠는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대형 OTT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현재 업계에서 추산하는 왓챠의 몸값은 100억 원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다. 공개 매각이 불발되면서 왓챠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연기를 신청했다. 법원의 허가로 숨통은 틔웠으나, 기한 내에 가시적인 매각 성과를 내지 못하면 법정관리 폐지 후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벼랑 끝 토종 OTT… 서비스 지속 불투명 왓챠는 법정관리 체제 하에서 재매각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프라이빗 딜) 형태로 전환하거나, 분할 매각 등 조건을 변경해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OTT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선뜻 나설 투자자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CJ ENM마저 인수를 철회하면서 시장의 신뢰가 크게 꺾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서비스 중단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Welaunch 김선호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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