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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4시간 일하는 개인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 공개

서아림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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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구글제미나이스파크AI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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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4시간 내내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의 디지털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개인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기존 챗봇처럼 질문에 답하는 수동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지시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고 완료하는 능동적 AI 파트너다. 스마트폰 화면이 잠겨 있거나 노트북을 닫아도 구글 클라우드의 전용 가상머신에서 계속 작동하며, 지메일(Gmail),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구와 기본적으로 연동된다. 초기 설정 없이도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2026년 5월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제미나이 스파크를 처음 발표했다. 당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을 탐색하고, 지시에 따라 대신 행동을 취하는 개인 AI 에이전트”라고 소개하며 “노트북을 열어둘 필요 없이 클라우드에서 계속 실행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미국을 시작으로 여러 국가에 순차 확대됐고,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구글 AI 프로(Pro) 및 울트라(Ultra) 구독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제미나이 3.5(또는 일부 지역에서 3.6 플래시)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다단계 작업을 자동으로 조율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항공편·호텔 예약 확인 메일이 오면 ‘발리 여행 일정’ 스프레드시트에 자동으로 추가해줘”와 같은 지시만으로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 기능을 끄거나 연결할 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메일 발송이나 결제 등 중요한 행동 전에는 사용자 확인을 거치도록 설계됐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와의 깊은 통합이 강점이다. 별도 설정 없이 이메일 관리, 문서 초안 작성, 일정 정리 등을 처리할 수 있고, 향후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제3자 앱과의 연동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오픈AI의 챗GPT 에이전트나 앤스로픽의 클로드 코워크 등과 경쟁하는 에이전틱 AI 시장에서 구글이 자사 생태계 강점을 앞세운 전략으로 평가된다.


구글코리아는 “화면이 잠겨 있어도 백그라운드에서 알아서 작동하고, 지메일·문서·스프레드시트 연동까지 매끄럽다”며 “반복되는 디지털 업무는 제미나이 스파크에 맡기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해 보라”고 소개했다.


AI가 단순 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미나이 스파크의 국내 출시는 개인과 기업의 업무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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