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로드시스템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통합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트립패스는 외국인의 신원 인증부터 결제, 송금, 교통 이용까지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트립패스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하고 실물 여권 없이도 신분을 인증받을 수 있어 면세점 이용이나 세금 환급 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또한 바코드 및 온라인 결제 기능을 지원하며, 여행 중인 지인에게 원화를 송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플랫폼 론칭과 함께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도 함께 출시한다. 해당 카드는 4월 1일부터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내 CU 편의점 또는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에서 실물 수령이 가능하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별도의 키오스크나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 또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마스터, 아멕스, JCB 카드로 충전할 수 있으며, 환전한 원화로도 전국 CU, GS25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더불어 KT 공항 로밍센터와 제휴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심과 선불카드를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도 출시될 예정이다. 교통 기능도 강화됐다. 해당 카드는 국내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택시 호출 서비스 ‘아이엠(i.M) 택시’와도 연동돼 회원 인증만으로 호출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번거로운 가입 절차 없이 앱에서 간편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롯데면세점 골드 회원 혜택(최대 15% 할인)을 비롯해 롯데월드, 롯데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의 입장료 20% 할인, 롯데마트 및 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국립중앙박물관 이전 20주년을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 협업해 디자인했다. 카드 디자인에는 한국 전통 문양인 나전칠기와 고려청자 이미지가 적용돼 한국 전통문화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와 선불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금융·인증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금융 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