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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반려견 훈련 로봇 ‘윔지(WIM-Z)’, 美 현장 실증 결과 발표…짖음 최대 8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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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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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 행동 교정…짖음 감지 및 자율 보상 방식

- 클라우드 연결 없이 영상·음향 실시간 분석 및 측정치 기록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반려견의 분리불안과 문제 행동을 스스로 교정하는 자율형 가정용 AI 로봇이 실제 가정 환경에서 유의미한 행동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미국 뉴욕 소재의 펫테크 스타트업 윔지(WIM-Z, 대표 모건 힐)는 반려견의 차분함을 유도하고 짖음을 자율적으로 완화하는 ‘사일런트 가디언(Silent Guardian)’ 세션의 첫 7건 현장 실증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실증은 2026년 5월부터 9월까지 미국 뉴욕 일대의 일반 가정 6곳과 반려견 위탁시설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0시간 동안 가동된 50회의 세션에서 로봇은 2,100회 이상의 짖음을 감지하고, 107회의 자율 개입을 통해 약 500회의 강화 훈련 보상(간식 제공)을 집행했다. 특히 집중 측정이 이뤄진 두 가정에서는 반려견의 짖음 횟수가 각각 75%(시간당 161회→40회), 83%(시간당 317회→53회)씩 23주에 걸쳐 급감했다. 로봇의 개입 이후 반려견이 차분해진 비율 역시 기존 3040%대에서 67~73% 수준으로 대폭 개선됐다.


윔지의 핵심 아키텍처는 개인정보 보호와 초저지연 반응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다. 라즈베리파이 5(Raspberry Pi 5)와 엣지 AI 전용 반도체인 Hailo-8 AI 가속기를 탑재해 외부 클라우드 전송 없이 기기 내부에서 모든 연산을 처리한다. 내장된 컴퓨터 비전 및 오디오 분류 모델이 반려견의 짖음 소리와 신체 자세(Posture)를 실시간 분석해 흥분도가 가라앉았는지를 정밀 판별한 뒤 간식을 방출한다. 모든 이벤트는 타임스탬프와 함께 정량적 측정값으로 기기 내에 영구 기록된다.


기존 펫 모니터링 기기가 단순 알림 발송이나 원격 수동 조작에 그쳤던 반면, 윔지는 전문 훈련사의 행동 강화 원리를 자동화 루프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문제 행동 징후 포착 즉시 주의를 환기하고, 안정된 행동을 유도해 적시에 보상한 뒤 점진적으로 보상 빈도를 줄여 자율적인 정서 안정을 정착시키는 방식이다.


실증에 참여한 7곳 중 3곳이 실증 완료 후 기기를 직접 구매했으며, 2곳은 장기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실증에 참여한 뉴욕 거주자들은 이웃 간 소음 갈등 완화와 반려견의 심리적 안정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윔지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초기 생산분(파운더 배치)의 선주문(정가 799달러, 예약금 99달러)을 접수 중이다. 하드웨어 양산 시제품은 중국 선전 제조 인프라를 통해 생산성 검증(DFM)을 거치고 있으며, 향후 시드 투자 유치 이후 완전 자율 주행 모빌리티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 출신 풀스택 엔지니어인 모건 힐(Morgan Hill) 윔지 대표는 “시중의 펫 카메라는 반려견이 짖는다는 사실만 알려줄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번 실증 결과는 보호자가 없는 실제 가정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로봇이 전문 훈련사의 긍정 강화 루프를 자율적으로 완수할 수 있음을 증명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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