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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모니터링 스타트업 그라운드커버, 1억 달러 시리즈 C 투자 유치

김아현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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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그라운드커버모건스탠리시리즈C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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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환경 모니터링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그라운드커버(Groundcover Inc.)1억 달러(약 1,438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원 피크(One Peak)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지브 벤처스(Zeev Ventures), 앵귤러 벤처스(Angular Ventures), 헤비빗(Heavybit), 자이브(Jibe)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그라운드커버의 기업 가치는 5억 달러(약 7,200억 원)로 평가받았다.


그라운드커버는 기존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도구의 가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꾼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많은 모니터링 도구가 수집하는 텔레메트리(telemetry) 데이터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중요도가 낮은 워크로드 모니터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라운드커버는 데이터 수집량과 무관한 가격 모델을 적용해, 개발 환경처럼 민감 정보가 없는 저우선순위 워크로드까지도 부담 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적으로는 리눅스(Linux) 커널의 eBPF 기술을 활용한다. eBPF는 커널이 생성하는 상세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격리된 샌드박스 환경에서 안전하게 수집할 수 있게 해주며,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수정할 필요 없이 몇 분 만에 센서를 설치할 수 있다. 필요시 오픈텔레메트리(OpenTelemetry)와 연동해 데이터를 보강할 수도 있다.

샤하르 아줄레이(Shahar Azulay) CEO는 “우리는 코드 변경이나 계측 없이 eBPF 센서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AI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샘플링되지 않은 완전한 텔레메트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초당 수 기가바이트 규모의 로그·메트릭·트레이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고객이 데이터를 자체 퍼블릭 클라우드에 저장하도록 지원해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그라운드커버는 현재 25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여러 고객과 7자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금은 북미 시장 영업·마케팅 강화, 해외 사업 확대, 클라우드 제공업체와의 공동 영업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 프로그램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라운드커버의 투자 유치는 클라우드와 AI 워크로드가 급증하는 가운데, ‘비용 부담 없는 완전한 가시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옵저버빌리티 도구의 데이터양 기반 과금 구조가 모니터링 공백을 만들고, 장애 대응과 보안 위협 탐지를 어렵게 하는 문제를 정면으로 공략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BPF 기반의 비침습적 접근과 고객 중심 데이터 저장 방식은 AI 시대의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라운드커버가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입지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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