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가 베트남에서 최초로 지도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알스퀘어는 21일 자회사 알스퀘어베트남을 통해 상업용 오피스와 산업시설에 대한 주요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가 지도에서 지역별 매물 분포를 확인하고, 개별 빌딩·공장의 임대료, 면적, 교통 접근성, 관리 주체 등을 직관적으로 비교·검색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기존 텍스트 기반 정보 제공 방식을 대체하며, 외국인 투자기업과 현지 법인의 실무자들이 직접 조건을 설정해 매물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스퀘어베트남은 2만6400개 오피스 빌딩, 1만2700개 공장, 600개 산업단지에 대한 정기 실사와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해당 데이터는 매월 업데이트되며, 단순 위치 정보 외에도 공실 현황, 입주 기업 동향 등 정성적 요소까지 포함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정보 비대칭 해소와 투자 투명성 제고, 중개 의존도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한국에서 검증된 부동산 지도 서비스를 현지에 맞춰 최초로 현지화했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입지 선정과 사업 확장 전략을 지원하는 B2B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향후 거래 중개 연계 기능, 조건별 알림, 마켓 인사이트 시각화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 부문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베트남 최초의 종합 상업용 부동산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