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열풍 '오징어 게임2', 새로운 기록 경신하며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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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지난 2024년 12월 26일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인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시즌 1의 성공을 잇는 이번 시즌은 더욱 복잡한 게임과 심화된 캐릭터 간 갈등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9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2024년 12월 27일~2025년 1월 4일), 글로벌 흥행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공개 첫날 아시아, 유럽 등 넷플릭스 시청 국가 93개국 중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 12월 28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는 넷플릭스 시청 집계 대상인 93개국 전체에서 1위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공개 첫 주 동안 '오징어 게임2'는 6800만 시청 수와 약 5억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톱10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수치로, 2024년 12월 넷째 주(12월 23일~29일) 동안 집계된 시청 시간만 해도 약 4억8760만 시간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는 시즌1의 첫 주 기록(4억4873만 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징어 게임2'의 성공은 전작의 인기 또한 재점화시켰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다시 3위에 올랐으며, 이는 시즌2의 공개로 인해 기존 팬들과 새로운 시청자들이 시즌1을 다시 찾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 시리즈 순위에서도 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공개 첫 주 만에 역대 비영어권 인기 시리즈 7위에 등극하며, 이전 기록 보유작인 '웬즈데이'의 첫 주 시청 수(5010만)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외신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2'는 더 피가 튀고 방대하며 극도로 몰입하게 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반면, 할리우드 리포터는 "철저히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으며, 뉴욕 타임스는 "이야기가 정체돼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이러한 호불호에도 불구하고 '오징어 게임2'는 여전히 글로벌 정상을 지키며, 전작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캐릭터, 그리고 더 풍부한 볼거리로 호평받고 있다. 시즌2의 성공은 3년간의 기다림, 그리고 기훈(이정재 분)과 프런트맨(이병헌 분) 간의 갈등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오징어 게임2'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된 이 작품은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성공은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리즈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3'를 2025년 여름, 가을 사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영희와 철수, 동심의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예고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2025년 한해 동안 어떤 기록과 어떤 수상을 이어 나갈지 주요 기대작 중 하나로 기대해 본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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