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솔로, 다관절 로봇핸드 누적 판매 1,000대 돌파 눈앞…KB증권 주관 IPO 본격 시동
- 1~5지 다관절 그리퍼·로봇손 라인업 양산 인프라 확충…연구·실증 넘어 제조 공정 직결
- 휴머노이드·피지컬 AI 개화 맞물려 수요 급증…생산시설 확장 및 품질관리 고도화 완료
- 삼성벤처·포스코 이어 HL만도·대성하이텍 등 전략적 주주 참여…기술특례상장 절차 착수
다관절 로봇핸드(로봇손) 전문기업 테솔로(대표 김영진)가 제품 공급 확대와 양산 제조 체계 구축을 발판 삼아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테솔로는 산업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Physical AI) 학습 및 연구 분야에 특화된 다관절 로봇핸드와 그리퍼를 독자 개발·생산하는 하드웨어 딥테크 기업이다. 최근 단발성 R&D 및 테스트베드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물류 라인에 도입되는 실판매 물량이 가파르게 늘어남에 따라, 회사는 생산 인프라를 대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조립·검사·품질관리(QC)·출하로 이어지는 전 공정 밸류체인을 고도화했다.
제품 라인업은 1지부터 인간 손 형상의 5지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제조 현장의 부품 조작부터 물류 피킹, AI 로봇 학습용 데이터 수집 장비, 휴머노이드 상체 말단 장착 등 다변화된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사람의 손처럼 비정형 물체를 정밀하게 쥐고 다루는 고자유도 로봇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량 양산 난도가 매우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테솔로는 이 같은 시장 진입장벽을 뚫고 연내 다관절 로봇핸드 및 그리퍼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조·모빌리티 생태계 내 전략적 투자자(SI)들과의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도 돋보인다. 초기 삼성벤처투자와 포스코기술투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HL만도와 정밀 부품 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보통주 직접 투자를 통해 주요 주주로 합류했다. 여기에 자화전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플래티넘기술투자가 주주로 참여하며 자화전자와의 부품·제조 협력도 긴밀히 진행 중이다. 테솔로는 이들 산업계 주주의 생산 기술 노하우와 글로벌 공급망 인프라를 흡수해 양산 단가를 낮추고 신뢰성을 끌어올리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상장 준비 작업 역시 구체화됐다. 테솔로는 KB증권을 단독 상장 주관사로 낙점하고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사전 준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연구개발 중심 스타트업의 한계를 벗어나 탄탄한 반복 생산 체제와 실질 매출 지표, 대기업 주주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만큼 상장 적격성을 입증하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로봇핸드는 연구실 수준의 기술력에 머물러선 안 되며, 균일한 품질의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반복 양산해 공급할 수 있어야 독자적인 산업으로 성립한다”며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가 촉발한 로봇손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맞춰 양산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지속 고도화하고, 산업계 파트너들과의 연대를 넓혀 코스닥 상장이라는 다음 도약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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