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메일 사용자들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검색 기능인 '스마터 서치(Smarter Search)'를 도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iOS, 그리고 웹 버전의 지메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더 빠르고 관련성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스마터 서치는 단순히 키워드 기반의 시간순 정렬이 아닌, 최신성, 자주 클릭한 이메일, 빈번한 연락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검색 결과의 관련성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기능의 일환으로 검색창 아래에 '가장 관련성 높음(Most relevant)' 옵션이 추가되었다. 구글은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이메일을 검색 결과 상단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사용자들은 여전히 '최신순(Most recent)' 보기 옵션을 선택하여 기존의 시간순 정렬 방식으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의 지속적인 AI 통합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미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PaLM 2를 25개 이상의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메일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최근 한국어로 'AI 개요' 기능을 도입하여 검색 결과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구글이 AI를 활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AI 기반 기능의 도입으로 구글은 사용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