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일반형 R&D 한도 증액…민간 투자 매칭형 기술 창업 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민간 주도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번 조치로, 2026년부터 일반형 팁스 과제의 정부 지원금이 기존 최대 5억 원에서 최대 8억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팁스는 민간 팁스 운영사가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선(先) 투자하면, 정부가 R&D 자금 등을 매칭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간 협력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원 한도 상향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에서 더 과감한 기술 개발 및 스케일업(Scale-up)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R&D 지원금 증액: 2026년 신규 선정 과제부터 일반형 팁스 R&D 정부 지원 한도가 최대 5억 원에서 최대 8억 원으로 확대 적용된다. • 민간 투자 유치 필수: 해당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이 팁스 운영사로부터 최소 1억 원 이상의 엔젤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 추가 지원 연계: R&D 자금 외에도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3억 원을 별도로 신청하여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당 최대 11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 혜택이 가능해진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팁스 R&D 지원 한도 상향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이 초기 자금 부족으로 인해 혁신 기술 개발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의 지원이 결합하여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 변화는 기술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큰 호재가 될 전망이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