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설 산업 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실증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스마트 건설, 미래 주거, 친환경 기술 등 건설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된 10개 내외 기업에는 현대건설과의 PoC(기술 실증) 기회와 사업화 자금, 향후 공동 상품개발 및 투자 유치의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분야는 ‘문제 해결형’과 ‘자율 제안형’으로 나뉜다. 문제 해결형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과제에 대한 스타트업의 솔루션 제안을 받는 방식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주택, 친환경 공법, 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디지털 전환, 스마트 안전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다. 자율 제안형은 스타트업이 직접 협업을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서류 심사와 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은 현대건설과 NDA(기밀유지협약)를 체결한 후 사업부서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계획 수립 및 PoC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실증 성과에 따라 현대건설의 공동 상품 개발이나 신규 사업 연계,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를 통한 투자도 검토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현대건설은 실증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 대해 사업화 지원금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서울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