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모터 스타트업 '누빈다', 연세대기술지주서 투자 유치
차세대 모터 기술 스타트업 누빈다가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딥테크 TIPS 추천이 조건으로 포함됐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됐다. 이를 통해 누빈다는 연구개발(R&D) 가속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누빈다는 현대모비스 출신 핵심 인력이 창업한 기업으로, 고효율·저소음 모터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전기차(EV) 및 산업용 모터 분야에서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 20% 이상 향상과 소음 저감을 실현한 차세대 모터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24년 설립 이후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상용화 단계로 진입할 예정이다. 연세대 기술지주회사는 누빈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대학 네트워크를 활용한 추가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을 약속했다.
글로벌 모터 시장은 전기화 추세로 급성장 중이며, 2025년 시장 규모는 1,500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누빈다는 이러한 기회를 타고 북미·유럽 자동차 OEM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현 대표는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전략적 투자가 누빈다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딥테크 분야 투자 확대를 상징한다. 최근 금용기계와의 첨단기술 스타트업 공동 발굴 MOU 체결 등으로 에코시스템을 구축 중인 가운데, 누빈다는 딥테크 TIPS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정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누빈다의 모터 기술이 EV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잠재력이 크다”며, 후속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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