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창업경진대회, 칩 보안·의료금융 모빌위더스와 라젠카에이아이 공동 대상
-432개 팀 지원·36대 1 경쟁… 모빌위더스·라젠카에이아이 대상
-칩 단계 보안·건보 채권 유동화… AI·바이오 등 9개 팀 수상
-총상금 3,200만 원… 입주 가점·후속 투자·팁스 추천 연계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박종배)는 ‘제10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에서 모빌위더스와 라젠카에이아이를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432개 팀이 지원한 올해 대회에서는 칩 보안과 의료금융을 비롯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9곳이 최종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시작된 행사다. 올해는 산단공과 서울시·구로구·금천구·신용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숭실대 등 8개 참여기관이 함께했다. 지원한 432개 팀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은 기업진단, 전문가 일대일 컨설팅, 모의 투자설명회를 거쳤고 최종 9개 팀이 데모데이에서 사업모델과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대상 가운데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은 모빌위더스는 자동차·로봇·산업기기 제어기를 반도체 칩 단계부터 보호하는 임베디드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과 산업기기까지 제어기 보안의 적용 범위를 넓힌 플랫폼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은 라젠카에이아이에 돌아갔다. 이 회사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급여 채권을 AI로 분석해 유동화하는 B2B 지급결제 플랫폼 ‘메디바로’를 소개했다. 의료기관의 급여 채권을 금융 서비스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금상은 퀀텀하이텍과 바이오바이츠가 받았다. 퀀텀하이텍은 실주행 데이터와 AI로 전기차 배터리를 분해하지 않고 상태와 수명을 진단한다. 바이오바이츠는 고령자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근감소증 바이오마커 발굴과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은상에는 하이어코퍼레이션과 올리브웍스가 선정됐다. 하이어코퍼레이션은 히알루론산 기반 바이오스티뮬레이터 ‘힐로웨이브’를, 올리브웍스는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 ‘오빗 시큐리티’를 제시했다.
동상은 유닛랩·이제이엠컴퍼니·에이닷큐어에 돌아갔다. 유닛랩은 AI 기반 모듈러 건축 설계 자동화와 모듈 제작을, 이제이엠컴퍼니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동의·투표·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우리가’를 선보였다. 에이닷큐어는 음성 AI로 심부전 위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 ‘하트투보이스’를 소개했다.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G밸리 창업경진대회는 AI·바이오·보안 등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꾸준히 발굴해 온 대표 창업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참여기관 및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상기업에는 대상 2곳 각 600만 원을 포함해 총 3,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산단공과 숭실대 창업보육시설 입주 신청 때 가점을 주고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도 연계한다. 후속 투자와 팁스(TIPS) 추천, 신용보증기금 유커넥트(U-CONNECT) 연계 등 사업화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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