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그룹은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전동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등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또한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위한 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대규모 채용이 국내 연관 산업 전반으로 고용 유발 효과를 확산시키며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년 인턴십과 산학협력 기회도 확대된다. 그룹은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쌓고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턴십 규모를 2026년까지 현재 400여 명에서 800여 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연구개발, 디자인, 경영지원,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업무 경험을 제공하며, 우수 인재는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지속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국내 대학과 연계해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과 계약학과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7개 대학에서 200여 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해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업 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2023년부터 약 550명의 청년이 수료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