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서비스 ‘홈큐(HomeQ)’ 운영사 빅테크플러스(대표 함배일)가 한국투자파트너스 주도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총 57억 원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 카카오뱅크·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의 후속 투자와 고려신용정보의 신규 전략적 참여로 이뤄진 이번 라운드는 부동산 핀테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빅테크플러스의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빅테크플러스는 부동산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주택 추천과 전세보증금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홈큐’, 공적장부(부동산등기·건축물대장) 실시간 열람·분석 SaaS ‘독큐’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 토스, KB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며, 2024년 매출 12억 원에서 2025년 80억 원으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과 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 신규 제휴가 투자사들의 신뢰를 높인 배경이다. 이번 투자 자금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정식 인가 추진과 부동산·기업 특화 서비스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주택 추천, 계약·대출·전자등기·자산관리 등 부동산 생애주기 통합 서비스, 법인 담당자 대상 자동 등기 변경 서비스(서울형 R&D 과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빅테크플러스 함배일 대표는 “국내 개인자산 80%가 부동산이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부재 상태”라며 “국내 1호 부동산 특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인가를 받아 개인화된 자산관리와 대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서비스 기획 분야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니,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핀테크 시장은 고령화와 부동산 자산 관리 수요 증가로 2030년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빅테크플러스의 마이데이터 특화 전략은 경쟁사(직방·호갱노노 등)와 차별화되며,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빅테크플러스의 데이터 기반 혁신이 부동산 생태계를 재편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도 모색하며, 부동산 자산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