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투자사∙스타트업 밋업,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6)’ 창원서 개막
- 9월 30일부터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179개사 317부스 역대급 규모 출격
- 8개국 정책 컨퍼런스·노바벤처스 투자 밋업·인도·리투아니아 피칭데이 등 글로벌 연계 강화
대한민국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전략 거점 창원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과 해외 투자 유치를 견인할 매머드급 산업 교류의 장이 열린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등이 주관하는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6)’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미래를 향한 끝없는 도약(Infinite Strides Towards the Future)’을 공식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8개국 정부·유관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앵커 기업, 연구기관,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 결집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민간 투자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대폭 보강됐다. CECO 컨벤션홀 Ⅲ에서 열리는 ‘글로벌 우주산업 컨퍼런스’에는 유엔(UN), 인도, 캐나다 퀘벡,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프랑스, 리투아니아, 독일 등 총 8개국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집결해 국가 간 정책 공조를 타진한다. 우주항공 전문 투자사 노바벤처스(Nova Ventures)가 주관하는 ‘투자사·스타트업 밋업’에서는 글로벌 톱티어 VC와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해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고 유망 스타트업과의 펀딩 상담을 펼친다.
국가별 비즈니스 피칭데이도 집중 운영된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과 인도 우주산업협회(SIA-India)가 주관하는 세션에서는 아스트로라이트(Astrolight), 지오매트릭스(Geomatrix) 등 리투아니아 우주 광통신 기업과 삼텔 아비오닉스(Samtel Avionics), 오빗 스페이스(Orbitt Space) 등 인도 항공전자·정밀제조 선도기업들이 참가해 국내 공급망 진입 및 공동 R&D 협력을 모색한다. 100여 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도 함께 열린다.
첨단 국방 제조 및 우주 신소재 심포지엄도 다양하게 이어진다. 국방부와 경남테크노파크,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국방 3D 프린팅 경진대회’에서는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직접 참가해 각 군의 적층제조 기술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아울러 세계적 항공우주 미디어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가 주최하는 ‘글로벌 우주 테크놀로지 트렌드 세미나’를 비롯해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산에너빌리티 전문가들이 초고온 복합소재와 신합금 자동화 공정을 논의하는 ‘우주·항공·방산 적층제조(AM) 심포지엄 2026’이 개최된다.
에이블맥스와 경상국립대가 주최하는 세미나에서는 앤시스(Ansys), 한화시스템, 부산대 등이 참가해 차세대 안보 핵심 기술인 ‘초저궤도(VLEO)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비행 환경 시뮬레이션’ 성과를 공개한다.
인재 양성과 현장 실무 세미나도 빈틈없이 꾸려졌다. UN 국제청년우주위원회(SGAC) 주관 ‘미래인재 항공우주 리더십 포럼’에서는 청년 인재 100여 명을 위한 스피드 멘토링이 진행되며,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세종대, KAI 등이 참여하는 ‘소형발사체기업 육성 활성화 포럼’이 민간 발사체 상용화 과제를 짚는다. 헥사곤, 디원 등은 AI 기반 비파괴검사(AI-PAUT)와 우주항공 환경시험 등 현장 솔루션을 발표한다.
전시장(CECO 1·2전시장)에는 우주항공청(KASA), 코트라(KOTRA) 등의 후원 속에 총 179개사 317부스 규모의 대규모 산업 전시가 펼쳐진다. 현대로템의 재사용 메탄엔진 기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체 종합 체계, 한화시스템의 우주 AI 솔루션, KAI의 초고해상도 위성 플랫폼 및 헥사곤의 정밀 계측 솔루션 등이 총망라된다.
AEROTEC 사무국은 “전시 기간 국내외 바이어와 산·학·연 전문가 1만 5,000여 명이 창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 관람을 넘어 8개국 정책 공조, 펀드 투자 유치, 국방·적층제조 실증이 집약된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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