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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37조원 규모 '반품 사기' 해결 위한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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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아마존, 137조원 규모 '반품 사기' 해결 위한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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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유통업체 아마존(Amazon)이 연 1,030억 달러(약 13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전 세계 소매업계의 반환 사기(Return Fraud)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테크 스타트업 ‘Cambridge Terahertz’에 직접 투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품 사기는 고객이 상품을 반송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빈 박스나 무관한 물건을 보내는 식으로 유통업체에 손실을 입히는 범죄이다. 아마존은 매년 수백만 건의 반품을 처리하면서 이 같은 사기 피해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Cambridge Terahertz는 미국 캘리포니아 써니베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3D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개봉하지 않은 박스 내부를 비파괴 방식으로 스캔해 반품 상품이 올바른지 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운송 중인 박스의 내용물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 반품 사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페리시스(Felicis)가 주도했으며, 아마존의 10억 달러 규모 산업 혁신 펀드(Amazon Industrial Innovation Fund)도 참여했다. Cambridge Terahertz의 CEO 네이선 먼로(Nathan Monroe)는 “이번 투자 유치는 시작에 불과하며, 제품 개발 가속과 초기 서비스 배치를 위해 팀 확장에 나설 것”이라면서 “우리 기술이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마존 측은 “Cambridge Terahertz의 기술은 반품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처럼 혁신적 스타트업과 협력해 물류 시스템의 신뢰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마존은 자사의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와 맞물려 첨단 AI·이미징 기술을 활용, 반품 사기 근절을 비롯한 리테일 산업 전반의 비용 절감 및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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