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일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 입주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재AI특구는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분야 특구로, 강남과 판교를 잇는 입지와 대기업·연구소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환경으로 주목받아 왔다. 양재AI특구 인근에는 강남데이터센터, 국가AI연구거점, 서울AI허브, 카이스트 AI대학원을 비롯해 현대차·기아·삼성·LG·KT 등 주요 대기업 연구소가 밀집해 있다. 서초구는 이번 우수기업센터를 AI 스타트업에 주변 시세의 5분의 1 수준 임대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28~56평대의 입주 공간이 마련된다. 입주 기업은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 노동자 체류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며, 특허법상 특허 출원 우선 심사 특례를 적용받는다. 또한 서초 AI스타트업 펀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사업 등 특화 지원도 제공된다. 모집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28·33·36·56평형 4가지 유형의 총 40개 독립형 공간이 준비됐다. 기업 규모는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까지 가능하며, 총 4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36개 회의실, 컨퍼런스홀, 휴게 라운지, 지하철역 순환 무료 ‘AI특구버스’ 등 편의 시설도 갖춘다. 센터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서초형 AI 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도유망한 AI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