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박람회인 CES 2025가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고, 깊이 탐구하자(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기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CES 2025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와 힐튼 호텔을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 면적은 약 170만 평방피트에 달하며, 약 2,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예상 방문객은 약 150,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0여 개의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CES는 매년 기술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해왔으며, 2017년에는 5G 기술의 본격 등장, 2018-2019년에는 AI와 자율주행 기술의 강조,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및 비대면 기술의 발전 등이 있었다. 2022-2024년 동안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발전했으며, 2025년에는 AI와 양자 컴퓨팅을 중심으로 한 혁신이 예상된다. CES 2025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술의 전면화이다. AI 관련 제품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집중적으로 조명될 것이다. 또한 양자 컴퓨팅은 AI에 이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다. 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헬스, 첨단 모빌리티, 5G, 스마트 시티, 로봇, AR/VR/XR, 디스플레이, 스마트홈, 지속가능성, 푸드테크, 우주기술 등 다양한 핵심 기술들이 이번 CES에서 중요한 테마로 다뤄질 것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발전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산업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 한국 기업들의 참여 한국 기업들은 특히 AI 기술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기술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라는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홈 AI 전략을 공개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솔루션과 다양한 혁신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 기술을 전시하며, 사용자 맞춤형 홈 솔루션과 가전 제품의 디지털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그룹은 AI 반도체, 배터리, 통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4 메모리 개발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 예정이다. SK온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참여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CES 2025에서 큰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주요 스타트업들의 참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창원시 소재 스타트업 (8개사): 오션스바이오, 아이씨유코퍼레이션, 메타피아, 제이케이, 오들리 리얼리티, 그리네타, 애니에이블, 룩스웨건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D2SF 투자사는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그 중 4개 스타트업은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카카오벤처스 패밀리는 7개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이 중 3개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서울 소재 스타트업은 총 104개 스타트업이 ‘서울통합관’에서 다양한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타 국내 스타트업들은 총 111개사가 CES 2025에 참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는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서, 한국 기업들이 AI,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홈, 지속가능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중요한 행사다. 대기업들과 함께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세계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을 기회를 가질 것이다. CES 2025는 한국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실히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Welaunch 김선호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