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 본사를 둔 AI 계약서 검토 기술 스타트업 디릴리전스(Deeligence)가 2025년 스타트업 월드컵 멜버른 지역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오는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 도시의 지역 우승자들이 모여 100만 달러 투자금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디릴리전스는 AI 기반 딜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M&A 거래 과정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계약서 검토 업무를 대폭 자동화해 변호사들이 수천 건의 문서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플랫폼은 잠재적 위험 요소를 빠르게 식별하고 상세한 보고서 작성까지 지원해 업무 효율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시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설립된 디릴리전스는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주요 법률사무소와 협업 중이며, 미국과 영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자금 조달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 저스틴 핸스키는 “글로벌 법률테크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처음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해야 한다”며 “이번 우승과 샌프란시스코 방문이 사업 확장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승은 디릴리전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법률테크 분야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팀은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자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현지 시장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