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분야의 전문 기업 브레인벤쳐스가 정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6일 브레인벤쳐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최대 7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지닌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부의 핵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브레인벤쳐스의 선정은 TIPS 운용사인 씨엔티테크의 추천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0년 5월 언어학 박사 출신인 김원회 대표가 창업한 브레인벤쳐스는 판교창업존 입주기업으로,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웹툰 자동 OCR, 다국어 AI 번역, AI 영상 콘텐츠 자동번역, AI 주관식 채점, 제품 리뷰 AI 자동 분석 등 첨단 NLP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김원회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웹툰 시장을 겨냥해 다국어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급성장하는 K-콘텐츠 시장과 AI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브레인벤쳐스의 이번 팁스 선정은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연어처리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한 국내 AI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Welaunch 강한나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