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텔런트테크 '글로랑', 90억원 규모 시리즈 A2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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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lorang.com/korean
AI 탤런트테크 기업 '글로랑'이 뮤렉스파트너스,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일본 도쿄방송국, PKSHA캐피탈로부터 90억 원의 시리즈 A2 라운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글로랑의 누적 투자금은 250억 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에는 일부 투자 조건부 융자 금액도 포함됐다.
글로랑은 AI 시대에 필수적인 사고력, 창의력, 수리력 등의 추상적인 교육 지표를 표준화하는 심리진단검사를 개발해왔다. 현재 약 6,600개의 초중고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기업, 교육청, 병원, 대학교 등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간 200만 명에 달하는 초중고 학생이 글로랑의 지능, 적성, 흥미, 기질 등을 진단받고 있으며, 보유한 검사는 100종을 넘어섰다.
글로랑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의 명문 대학교 교수들과 협력해 현장에 맞는 게임형 검사와 AI 기반의 뇌파 검사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또한, 검사 과정을 온라인화하여 통합하는 SAAS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영 및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데이터 통합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사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해진다. 진단검사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안 개발될 예정이며, 최근 일본 최대 미디어그룹인 TBS와 단독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글로랑이 운영 중인 ‘꾸그’는 5~19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클래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부터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큐브, 독서, 원어민 영어 등의 카테고리에서 누적 약 6,000개의 클래스를 1,000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론칭했다. 2023년 4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0% 성장했으며, 재구매율은 역대 최대치인 65%를 기록했다. 구독 매출 비중도 작년 20%에서 80%로 증가했으며, ROAS는 평균 1,500% 이상을 기록하여 지속 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글로랑은 중고등학생 연령층으로 본격적인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미 활성 학생 중 15% 이상이 중등 연령층으로, 플랫폼 확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타겟층이 확장됐다. 앞으로는 입시 위주의 대형 교육 업체가 제공하지 못하는 교육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애써준 동료들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AI 시대에서는 입시 위주의 표준화 교육이 아닌, 개인의 재능과 흥미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 실시간 상호작용이 있는 교육 체계가 주류가 될 것이다”라며, “일본 및 미국에서의 글로벌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인 만큼 2024년에는 국내에서의 견고한 성장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elaunch 서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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