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3D건축 디자인 '플랜바이',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투자 유치
생성AI 기반 건축 디자인 스타트업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후,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플랜바이는 생성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해 간단한 프롬프트와 이미지를 통해 3D(3차원) 건축 디자인 렌더링을 제공하는 웹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와의 차별점은 건축의 핵심 구조와 레이아웃을 유지하며 디자인을 생성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다. 최근에는 스테이블 디퓨전의 개발사인 스테빌리티AI와 부동산 기업 CBRE와 함께 개념 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플랜바이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의 투자를 받은 후, 이 추천으로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투자사가 선투자한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R&D) 자금 및 사업화·해외 진출 자금을 최대 17억 원까지 3년에 걸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경수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책임심사역은 "플랜바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국내에 한정되지 않은 글로벌 잠재 수요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건축, 건설, 부동산 시장 등으로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노현섭 플랜바이 대표는 "투자 유치와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을 기획설계 단계를 넘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단계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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