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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2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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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이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인 'Wa’ed Ventures'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한국 스타트업과 반도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이뤄낸 성과다.
Wa’ed Ventures는 글로벌 선도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재무적 지원을 넘어 파트너십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등 다각도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리벨리온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사우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아람코와의 사업 논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사우디 정부가 '소버린 AI(Sovereign AI)' 달성을 목표로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AI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리벨리온의 중동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Wa’ed Ventures의 대표 파하드 알이디(Fahad Alidi)는 “사우디의 AI 칩 기술 발전을 위한 리벨리온의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반도체 산업은 사우디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술 비전 중 하나로, 이번 투자는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사우디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사우디가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아람코의 투자는 리벨리온의 시장 확대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과거 중동에서 선배 기업들이 이룩한 수출 신화를 이제는 AI와 반도체 기술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벨리온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 테마섹의 파빌리온캐피탈, 프랑스의 코렐리아캐피탈, 일본의 DG다이와벤처스 등 해외 투자자 자금을 유치하며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초 1,6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AI 반도체 기업 중 최고 누적 투자금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로 총 누적 투자금액은 3,000억 원에 육박하게 됐다.
Welaunch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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